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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새와 ‘모두의태권도VR’이 만난 담양 태권도 축제... 전통과 미래를 잇다

⏩ 제37회 담양군태권도협회장배 성황리 개최... 100여 명 VR 참가, 최연종 회장 중심 세심한 현장 운영 돋보여

▲ ‘제37회 담양군태권도협회장배 태권도대회’에서 진행된 ‘모두의태권도VR’ 겨루기 대형전광판.

[세계태권도무예신문] 대나무와 메타세쿼이아의 고장 전남 담양에서 전통 태권도의 품새와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VR 태권도가 한자리에서 펼쳐지며 태권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10월 3일(토)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담양군태권도협회장배 태권도대회’는 담양군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담양군, 담양군체육회, 전라남도태권도협회가 후원한 가운데 선수와 지도자, 가족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품새 경기와 함께 ‘모두의태권도VR’을 활용한 VR 태권도 겨루기가 운영되면서 전통적인 태권도의 가치와 새로운 디지털 스포츠의 가능성을 한자리에서 공존하는 이색적인 태권도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모두의태권도VR’에는 1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해 50경기 이상의 경기를 소화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선수들은 VR 헤드셋과 모션 장비를 착용하고 가상 경기장에서 상대 선수와 겨루었으며, 선수 호출부터 장비 착용, 경기 진행, 결과 확인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에 따라 경기를 이어갔다.

▲ ‘제37회 담양군태권도협회장배 태권도대회’에서 진행된 ‘모두의태권도VR’ 겨루기 경기에서 심판원들이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많은 참가자가 몰렸음에도 경기는 큰 혼선 없이 진행됐다. 이는 ‘모두의태권도VR’이 단순한 체험형 콘텐츠를 넘어 실제 태권도대회 현장에서 다수의 선수가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경기 방식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유치부와 초등부 선수들이 출전한 경기에서는 가족과 지도자들의 응원 열기가 뜨거웠다. 어린 선수들이 VR 경기장에 들어서면 가족들은 힘찬 응원을 보냈고, 지도자들은 경기 전후 선수들을 격려하며 새로운 방식의 태권도 경기에 대한 관심을 함께 나눴다.

품새 경기장 역시 진지한 열기로 가득했다. 선수들은 경기 전부터 대회장 곳곳에서 기본동작과 품새를 반복해서 점검하고, 지도자의 코칭에 따라 자세와 발동작을 세심하게 가다듬었다.

경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은 긴장감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자신이 준비한 품새를 펼쳤다. 정확한 동작과 힘의 조절, 시선 처리 등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에서 태권도의 기본을 지키고 수련의 가치를 이어가려는 선수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 ‘제37회 담양군태권도협회장배 태권도대회’에서 선수들이 휴식시간을 이용해 ‘모두의태권도VR’을 활용해 자유롭게 연습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전통 품새와 VR 겨루기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선수들의 도전 의식을 이끌어냈다는 점이다. 점심시간과 경기 사이의 짧은 시간에도 선수들은 자신의 경기 순서를 기다리며 VR 동작을 연습하거나 품새 동작을 다시 점검하는 등 더 나은 경기를 위해 스스로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대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최연종 담양군태권도협회장의 세심한 사전 준비와 꼼꼼한 현장 운영이 큰 역할을 했다.

최연종 회장은 품새와 VR이라는 서로 다른 경기 방식이 함께 운영되는 만큼 선수들의 동선과 경기 진행, 현장 안내 등을 꼼꼼하게 살피며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쏟았다.

협회 임원들 역시 선수 안내와 경기 진행, 현장 질서 유지 등 각자의 자리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뒷받침했다.

▲ ‘제37회 담양군태권도협회장배 태권도대회’에서 진행된 ‘모두의태권도VR’ 품새 경기에서 심판원들이 판정을 하고 있다..

특히, ‘제37회 담양군태권도협회장배 태권도대회’는 새로운 VR 종목을 기존 품새 경기와 함께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참가 선수와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새로운 경기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였다.

최연종 회장은 전통 태권도의 기본은 지키면서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태권도를 받아들이는 것이 지역 태권도의 발전에도 중요하다는 점을 현장에서 보여줬다. 이번 대회가 품새와 ‘모두의태권도VR’을 함께 구성한 것도 이러한 변화와 도전을 담아낸 시도라는 평가다.

‘제37회 담양군태권도협회장배 태권도대회’는 단순한 지역대회를 넘어 품새로 태권도의 기본을 이어가고, ‘모두의태권도VR’로 태권도의 미래를 경험하는 무대가 됐다.

선수들의 진지한 도전과 가족들의 뜨거운 응원, 지도자들의 열정, 그리고 최연종 회장을 중심으로 한 담양군태권도협회의 세심한 현장 운영이 어우러지며 전통과 디지털이 함께하는 새로운 태권도 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 최연종 담양군태권도협회장(앞줄 우측 5번째)과 박종원 담양군수(앞줄 우측 4번째) 등 주요 내외 귀빈들이 ‘제37회 담양군태권도협회장배 태권도대회’ 개회식 후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충석 기자 nd72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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